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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순직 소방관 자녀에 장학금

입력 | 2016-11-03 03:00:00


 

2일 오전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오른쪽)이 정부세종청사 국민안전처에서 순직 소방관 자녀 지원 장학금을 조송래 중앙소방본부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그룹은 순직 소방관 자녀 36명에게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민안전처에서 ‘파랑새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순직 소방관 자녀들에게 학비를 전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2008년부터 중앙소방본부에서 추천한 순직 소방관 자녀를 대상으로 학비 200만∼300만 원을 지원하는 ‘파랑새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324명에게 학비 9억 원을 지원했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타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친 소방공무원의 희생·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유자녀들이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