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한국감정원과 합동으로 정비사업 조합의 운영실태 집중 점검
서울시는 정비사업 조합의 운영 실태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 실시 배경은 최근 서울 지역 재건축 조합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되는 등 조합임원의 비리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특히 일부 재건축 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임에 따라 조합 운영 및 조합원 분양과정 등에서 법규위반 우려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번 합동점검반은 서울시, 국토교통부, 구청의 정비사업 담당 공무원과 한국감정원, 변호사, 회계사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되며, 4개 팀(팀별 8명) 총 34명이 투입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합동점검은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하는 첫 사례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관행적 부조리 등이 사라지고 올바른 조합운영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 및 지도를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