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DB)
1982년 11대 국회 민한당 국회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한 그는 80년대 중반 김 전 대통령 진영에 합류해 30년 가까이 '김대중의 사람'으로 살았다.
권노갑·한화갑 전 의원과 함께 동교동계의 대표적 인사였다.
그는 탈당한 뒤 정통민주당을 창당하고 4월 총선에서 서울에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 후 18대 대선을 두 달여 앞둔 그해 10월 박근혜 캠프의 러브콜을 받아 박근혜 캠프의 국민통합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당시 박근혜 후보 측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역사적 화해를 상징하는 큰 의미"라고 치켜 새웠다.
그는 1997년 대선 국면에서도 단일화 협상을 통해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을 성사시키기도 한 인물이다.
Δ1942년(74)· 전북 전주 출생Δ서울대 영문과 중퇴 Δ제11, 13, 14, 15대 국회의원 Δ민주당 사무총장 Δ제1기 노사정 위원장 Δ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초대 대표상임의장 Δ제22대 대통령 비서실장 Δ민주당 상임고문 Δ정통민주당 대표 Δ새누리당 100% 대한민국 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 Δ국민대통합위원장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