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화면 캡처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7차전에 그 어느때보다 많은 세계 야구 팬들의 눈이 쏠리고 있다.
시카고 컵스를 괴롭혀 온 ‘염소의 저주’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괴롭혀 온 ‘와후 추장의 저주’가 맞붙기 때문이다.
컵스는 1908년 이후 무려 108년 동안이나 우승하지 못했다. 우승에 대한 열망은 ‘염소의 저주’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만들어 냈다.
108년이라는 시간 보다는 짧지만 인디언스 역시 1948년 이후 68년 동안 우승을 하지 못했다.
인디언스는 팀 로고로 인디언 추장을 희화화한 이미지를 사용한 이후 우승과 멀어지고 있다는 ‘와후 추장의 저주’에 시달리고 있다.
전날 열린 6차전에서 인디언스를 9-3으로 완파하며 시리즈 전적에서 1승 3패까지 몰렸던 컵스는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 왔다.
7차전은 현재 10회초 열띤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컵스와 인디언스가 6-6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