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임대아파트 무인택배시스템 플랫폼서비스 시행을 위한 시범사업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이달 시범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신축하는 공동주택에는 무인택배보관함이 설치되고 있지만 입주한지 10년 이상이 경과한 LH 임대단지 대부분은 무인택배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아 입주민들이 택배이용에 다소 불편을 겪어 왔다.
LH는 입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역본부(주거복지센터) 및 관리사무소의 의견수렴을 거쳐 무인택배시스템 설치를 사업자가 부담하고 광고료 등으로 비용을 회수하는 ‘무인택배시스템 플랫폼서비스’ 모델을 개발했다.
이달 중 전국 30개 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시행 후, 성과분석 및 사업구조 개선을 거쳐 내년에는 LH 임대아파트 전체 단지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