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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최순득 전혀 몰라…싸이·이승철 회오리축구단 나간 걸로 안다”

입력 | 2016-11-03 16:52:00


김흥국. 스포츠동아DB

방송인 김흥국이 “회오리축구단을 나온 지 10년이 넘었다”며 “싸이나, 이승철(도) 나간 걸로 안다”고 말했다.

3일 회오리축구단이 최순실 씨의 언니 최순득 씨와 연관되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회오리축구단의 멤버로 알려진 김흥국을 포함, 여러 연예인들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흥국은 이날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SBS 러브 FM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에서 “오늘 갑자기 기자들에게 전화를 많이 받았다“는 말로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내가 회오리 축구단의 30년 전 초창기 멤버인데, 축구단을 나온 지 10년이 넘었다. 2002년 월드컵 홍보가 끝나고 그만뒀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로 활동은 했지만, 최순득은 전혀 모르는 분”이라며 “정확한 사안은 회오리축구단 구단에 물어보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은 해당 의혹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싸이나, 이승철은 회오리 축구단 활동을 하다가 나간 걸로 안다”고 자신을 포함, 멤버로 알려진 일부 연예인들은 이미 오래 전 축구단을 탈퇴했다고 말했다.

한편 회오리축구단과 관련, 앞서 이날 오전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10년 전 장시호 씨의 모친인 최순득 씨가 회오리축구단을 다니면서 밥을 사주며 연예계에 자락을 만들어놨다”는 주장을 펴 의혹이 불거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