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108년만의 우승에 환호하는 유명인들. 사진=힐러리 클린턴(위), 존 쿠삭 트위터 캡처
미국 프로야구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는 시카고 컵스에게 돌아갔다. 108년을 기다려온 우승이다. 살아온 시간만큼, 컵스의 우승을 고대해왔던 팬들은 목청껏 환호하고 있다.
컵스의 오랜 팬으로 알려져 있는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컵스의 우승이 결정된 3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그들이 해냈다! 108년의 (우승) 가뭄이 드디어 끝났다”며 컵스가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환호했다.
경기장에서 직접 월드시리즈 7차전을 관람한 할리우드 배우 존 쿠삭도 “컵스는 영원하리”라는 글을 비롯해 컵스의 우승을 축하하는 글과 사진들을 연달아 올리며 기뻐했다.
108년만에 우승 반지를 끼게 된 컵스에 대한 야구팬들의 관심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