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문화재돌봄지원센터 소속 기와 기능인들이 경주시 황남동 고도보존육성지구에서 지진 피해를 입은 지붕의 기와를 복구하고 있다. 문화재돌봄지원센터 제공
센터에 소속된 경주 신라문화원 문화재돌봄사업단은 9월 13일부터 12개 팀 24명이 경주를 비롯해 영덕 영천 청도 등 100여 곳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을 하고 이를 문화재청과 경북도에 보고했다. 이어 경북도와 공동으로 경주지역의 50여 곳 문화재에 대한 피해 응급복구에 나섰다.
전국 15개 지역의 문화재돌봄사업단 소속 기능인 50여 명은 충의당과 월암재 등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지역 문화재 복구에 투입돼 신속한 대응을 펴고 있다. 지붕 기와 파손이 심한 경주시 황남동 고도보존육성지구 내 복구 대상 기와집 110곳 가운데 현재 98곳을 복구했다. 6일까지는 복구를 마칠 예정이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