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두번째 사과]정국-여론 어디로
갤럽조사서 朴대통령 5%, TK 10%… 60대 이상서도 13% 그쳐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에 따르면 박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17%에서 12%포인트나 하락하면서 5%를 기록했다. 9월 둘째 주 33%였던 지지율은 7주 연속 하락했다.
TK(대구경북) 지역은 10%였지만 호남 지지율은 0%였다. 연령별로 60대 이상은 13%였지만 20, 30대에선 1%에 그쳤다. 박 대통령 지지율의 최고치가 정부 1년 차인 2013년 9월 둘째 주의 67%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3년여 만에 62%포인트나 하락한 것이다.
한편 새누리당의 지지율도 18%로 추락하면서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31%)과 국민의당(13%)은 소폭 상승하면서 반사이익을 얻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