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휘닉스파크(아래).
겨울 스키시즌이 돌아왔다. 강원도 용평 리조트와 휘닉스파크가 4일 오전 10시 스키장을 공식 개장했다. 지난 해 시즌 개막일이었던 11월27일보다 3주 이상 빠른 일정이다. 두 곳은 해마다 국내 스키장 중 개장이 가장 빨랐는데, 올해도 겨울 스키시즌의 개막을 동시에 알렸다
용평리조트는 10월29일부터 제설작업에 들어가 60여대의 제설기를 동원해 핑크와 옐로우 슬로프를 정비, 4일 두 슬로프를 먼저 오픈 했다. 용평은 매 시즌 설질 담당자의 이름을 게재하는 정설 실명제를 하고 있다. 올해는 안전펜스를 추가하고 의무실과 구급차 상시운영으로 안전사고에도 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용평 리조트 시즌권 구매고객이 양지파인리조트와 오크벨리리조트의 심야시즌권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용평은 개장 이후 기상상황에 맞춰 28면의 슬로프를 순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는 4일 펭귄 슬로프를 오픈 했고, 이어서 호크 도도 코스 등을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휘닉스파크는 시즌권 구매자 혜택을 확대해 모바일 쿠폰북을 제공한다. 셔틀버스 노선도 확대하고, 모바일을 통해 쉽게 예약과 결제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도 개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