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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감귤 맛있어요”

입력 | 2016-11-07 03:00:00

폭염 덕에 당도 높고 생산량 증가




 올해 수확하는 감귤은 폭염 덕분에 당도가 높고 생산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1월 과일관측월보에서 지난달 출하된 감귤을 분석한 결과 당도는 높아지고 산도는 낮아졌다고 6일 밝혔다. 11월에 출하되는 감귤도 전년 대비 2.6%가량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량은 늘었지만 품질이 좋아 가격은 지난해(1kg당 1135원)보다 소폭 오른 1200∼1400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형마트에서도 감귤 매출이 늘고 있다. 이달 들어 18일까지 이마트의 감귤 매출은 3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9억 원)보다 24% 증가했다. 전체 과일 매출에서도 13%를 차지해 바나나와 사과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