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시설 뛰어나 실수요자들 관심… 대단지는 랜드마크 프리미엄 기대 경남 창원-경기 시흥 등 11월 분양… 정부 11·3대책서 벗어난 지역
《 아파트 등 주거시설과 업무, 상업시설이 한데 모여 있는 복합단지가 최근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달 중 분양을 앞둔 복합단지는 대부분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 재당첨 제한 등을 담은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대상 지역에서 벗어난 곳에 들어설 예정이라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현대건설이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공급 예정인 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
이런 장점 때문에 복합단지 분양은 11·3 대책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에서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에 아파트 1132채, 오피스텔 54실 규모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전용면적은 84m²다. 이 단지는 상업시설과 함께 ‘SM타운’이 조성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대형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단지에 8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체험 스튜디오 등을 지을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시흥시 대야동에 복합단지 ‘시흥 센트럴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2003채(전용면적 59∼106m²)와 오피스텔 250실(전용면적 23∼49m²) 규모다. 단지 내에는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들어설 복합단지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을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 지상 7층∼지상 22층에 전용면적 30∼84m² 375실 규모다. 오피스텔과 함께 들어설 아파트 2356채는 이미 지난해 분양을 마쳤다. 향후 단지에는 롯데마트와 롯데시네마 등을 갖춘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