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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세인트존스 경포 호텔’ 1091실 분양

입력 | 2016-11-07 03:00:00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서해종합건설이 강원 강릉시 강문동에 들어서는 ‘세인트존스 경포 호텔’을 분양하고 있다. 이 호텔은 지하 1층∼지상 16층 규모로 전용면적 27∼61m²의 1091실로 구성돼 있다. 면적별로 △27∼29m² 스탠더드 1051실 △30∼45m² 디럭스 24실 △49∼61m² 스위트 16실로 나뉜다.

 분양형 호텔은 투자자가 필요할 때 별장처럼 이용할 수 있으며, 쓰지 않을 때는 위탁 운영을 통해 임대 수익을 낼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다. 임차인 모집을 비롯해 호텔 관리·운영은 전문회사가 전담한다. 이 사업의 시행사는 한국자산신탁이다. 서해종합건설이 시공과 위탁 운영을 맡는다.

 호텔이 들어서는 강릉은 연간 관광객이 약 1500만 명에 이르고 평창 겨울올림픽 기간에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 빙상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이 호텔은 올림픽 기간 선수단과 임원, 관계자들이 머무는 숙소로 지정돼 1091실에 대한 숙박 계약을 체결해 높은 객실 가동률을 보일 것으로 서해종합건설 측은 기대하고 있다.

 건설사에 따르면 강원도 최대 규모의 객실을 갖춘 이 호텔은 중남미 카리브 해안 휴양지인 세인트 존스 지역을 모티브로 설계했다. 대규모 연회장, 고급 스파와 사우나, 바비큐장, 글램핑장 등의 시설이 있으며 최상층부에 바다가 보이는 스카이풀 수영장과 바도 갖췄다.

 건설사는 분양받는 투자자에게 분양금 대비 연 6.5%씩 5년간 확정수익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연간 15박 무료 이용과 서해종합건설이 운영하는 제주도 ‘아덴힐 골프&리조트’ 이용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객실별 개별 등기도 할 수 있다. 호텔은 2018년 5월 말 준공 예정이다. 홍보관은 서울 서초동 1319-10번지(지하철 2호선 강남역 7번 출구 대로변)와 강릉 송정동 821-15번지(강릉 이마트 건너편) 등 두 곳에서 운영 중이다. 1600-0494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