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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한미약품 임원 실종 7일째…차량만 북한 강변서 발견

입력 | 2016-11-08 08:10:00


한미약품 공시지연 의혹과 미공개 내부 정보 사전유출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던 김모 이사의 차량이 7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유적지 인근 북한강변에서 발견됐다.

김 이사는 한미약품에서 공시와 회계업무를 맡고 있었으며 검찰 조사를 받은 뒤 7일째 실종된 상태였다.

지난달 31일 김 이사는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 조사를 마친 뒤 귀가했고, 다음날인 1일 오전 가족들에게 "출근한다"는 말을 남긴 채 연락두절돼 가족들이 실종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1일부터 김 이사의 행적을 추적해왔지만 김 이사의 승용차만 발견됐을 뿐, 김 이사의 행적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차량 내부에는 유서 등 별다른 특이사항이라고 할 만한 정황이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김 이사가 북한강에 투신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