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맑은하늘만들기 시민운동본부’ 주최로 세미나를 열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교통수요관리 방법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도시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교통수요관리의 방법 모색’을 주제로 관련 분야 전문가의 주제발표, 서울시의 교통수요관리 계획 및 추진현황 발표,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구윤서 안양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가 교통오염원이 서울 지역 대기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서 김도경 서울시립대학교 교통공학과 교수가 도시 대기관리를 위한 교통수요 관리 방법론에 대해 분석한다. 이규진 아주대학교 지속가능 ERC 연구부교수는 주요 선진국의 친환경 교통수요관리 사례를 통해 정책방향을 고찰한다. 이어서 서울시의 교통수요관리계획과 LEZ (Low Emission Zone System, 공해차량 운행제한제도) 추진현황이 발표된다.
이인근 서울시 대기관리과장은 “미세먼지 없는 맑은 공기는 서울시민의 기본적인 권리”라며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서울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행사 당일 세미나장으로 오면 된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