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트럼프 차남 투표용지 공개…선거법 위반 논란

입력 | 2016-11-09 08:22:00

에릭 트럼프 트위터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차남 에릭이 8일(현지시각) 자신의 투표용지를 온라인에 공개하며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에릭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버지 트럼프에게 한 표를 행사한 후 투표용지 사진을 올렸다. 에릭은 사진과 함께 “내 아버지에게 한 표를 하게 돼 영광이다. 그는 미국을 위해 훌륭한 일을 해낼 것”이라고 적었다.

사진 공개 후 즉각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면서 에릭이 즉각 해당 사진을 삭제했으나, 소셜미디어에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에릭이 투표를 한 뉴욕 주는 투표소 또는 투표 내용이 담긴 투표용지 인증샷 공개를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에는 1천 달러(약 114만원)의 벌금 또는 최고 1년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