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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가나다 캠페인’ 2016 한국PR대상 수상

입력 | 2016-11-09 10:02:00


저출산 극복을 위해 시작된 '가족문화개선, 나부터, 다함께'(가나다) 캠페인'이 한국PR협회가 주최하는 2016 한국PR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가나다 캠페인'은 여성에게 집중된 육아환경 등 결혼과 출산을 방해하는 한국 사회의 가족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시작한 캠페인 프로젝트로, 가족 문화를 개선함으로써 출산을 높이자는 취지로 올해 내내 진행됐다.

복지부는 또 남성이 육아에 참여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00인의 아빠단'을 운영해왔다. 초보아빠를 대상으로 육아법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게 하려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700명이 넘는 남성이 참가했다. 또 상대방의 경제력, 신혼집, 결혼식 규모 등물질적 비교에서 탈피하는 결혼관을 알리는 '둘이 하는 결혼' TV캠페인도 펼쳤다.

복지부 관계자는 "2017년에도 아빠의 가사·육아 참여를 독려하고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드는 양육 문화도 개선하자는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2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PR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김윤종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