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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미국 대선 개표, 트럼프 확실시…韓美동맹 붕괴 걱정할 상황”

입력 | 2016-11-09 15:05:00


하태경 페이스북


2016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 확률이 높아지자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붕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트럼프 당선 확실시 된다”는 글을 게재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하 의원은 “초유의 한미관계 위기 상황에서 대한민국 리더십은 와해됐다”며 최근 국내 정국을 흔들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내우외환”이라며 “청와대, 여야 정당은 당파적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오로지 국가 이익 차원에서 현 위기를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9일, 트럼프는 3대 격전지로 꼽히는 플로리다,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주 가운데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2곳에서 승리를 거두며 백악관 입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뉴욕타임즈는 트럼프의 당선 확률을 95%로 전망하고 있으며, 총 30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