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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차은택 패션 지적 재조명…누리꾼 “모자 쓰고 다닌 이유가…”

입력 | 2016-11-10 11:59:00

사진=JTBC 썰전 캡처, 동아일보DB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광고감독 차은택 씨(47)가 10일 오전, 그간 언론에 공개된 사진과 사뭇 다른 모습으로 포착되면서 과거 전원책 변호사의 발언도 재조명 받았다.

전원책 변호사는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썰전’에서 “일개 CF감독이 우리나라 문화계의 인사부터 예산까지 재단을 했다”면서 “이러니까 우리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차은택이라는 자는 대통령의 공식행사에 뒤에서 하얀테 안경 끼고, 밑엔 이상한 신발 신고, 뒤에 서서 태연하게 자기가 2인자인 것처럼 행동을 했다”면서 그의 패션을 지적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특히 차은택 씨가 모자를 쓰고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점을 지적했다.

이후 10일 오전 차은택 씨의 수의 입은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차 씨의 패션을 이해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와 기사 댓글을 통해 “차은택이 주구장창 모자 쓰고 다닌 이유가 있었구나..(4ran****)”, “뮤직 비디오를 찍을 게 아니라 **모를 찍어야 겠네(chvz****)”, “그리 돈 많은데 왜 머리 안 심었지? 인권위는 뭐하냐. 모자 씌워줘라(como****)” 등의 의견을 남겼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언론에 공개된 사진은) 차은택 본인이 맞고, 가발을 벗은 상태로 검찰 조사에 출석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