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자사의 2016년 3분기 연결 실적을 금일(10일) 발표했다.
2016년 3분기 넥슨 실적(출처=게임동아)
넥슨의 2016년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1% 하락한 442억 5천 5백만 엔(한화 4,837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역시 12% 하락한 162억 9천 2백만 엔(한화 1,781억 원)을 달성했다. 여기에 순이익의 경우 전년대비 60% 하락한 76억 3천 5백만 엔(한화 83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엔당 1,092.9원 기준)
다만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1% 하락했으나 일정 환율(Constant currency)을 가정하여 환율 변동 영향 제외 시 520억 엔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한 수치다.
넥슨 향후 라인업(출처=게임동아)
4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도 함께 공개됐다. 넥슨의 4분기 매출은 93억 엔~422억 엔으로 예측되며, 이중 PC온라인게임 매출이 280억 엔~297억 엔, 모바일게임 매출은 113억 엔~125억 엔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예상 영업이익은 82억 엔~103억 엔, 순이익은 77억 엔~95억 엔 범위 내라고 전했다.
또한,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메이플스토리M 등의 매출이 반영됨과 더불어 '야생의 땅: 듀랑고', '던전앤파이터: 혼' 등 기대작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4분기 매출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넥슨 일본법인의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한국과 중국 지역에서의 뛰어난 성과에 힘입어 당분기 전망치를 초과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새롭게 출시한 다수의 모바일 게임들에서 긍정적인 초기 성과를 보이고 있고, '던전앤파이터: 혼',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다크어벤저3', '로브레이커즈', '천애명월도' 등 기대 신작들을 오는 지스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