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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에 따르면 정부의 11·3 대책 발표 후 일주일이 지난 11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값은 전주에 이어 0.06%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시장을 이끌었던 재건축 아파트 값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전체 시장의 상승세가 둔화됐다. 수도권과 전국 아파트 값 상승률도 각각 0.03%와 0.04%로 전주보다 상승폭이 작아졌다.
서울은 중(0.22%), 마포(0.21%), 광진(0.21%), 영등포(0.18%), 동작(0.16%), 중랑구(0.16%) 순으로 아파트 값이 많이 올랐다. 반면 정부가 11·3 대책으로 전매 제한을 강화한 ‘강남 4구’에 속하는 강동구와 강남구는 아파트 값이 각각 0.13%. 0.03% 하락했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