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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소프트뱅크벤처스, ‘콘텐츠 펀드’ 만들기로

입력 | 2016-11-15 05:45:00


500억원 규모…네이버 400억 출자
AR 등 기술 관련 초기 기업에 투자

네이버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콘텐츠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50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펀드는 네이버 400억원, 소프트뱅크벤처스 45억원, 한국벤처투자 5억원 외에 추가 50억원이 해외 유수 기관에서 연내 출자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 펀드를 통해 웹툰과 비디오, 게임 등의 콘텐츠 및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콘텐츠의 가치를 높여줄 수 있는 기술 관련 초기 기업 등에 집중 투자해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범위를 확대해 경쟁력 있는 초기 기업을 발굴·육성함은 물론 소프트뱅크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들 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전문 투자 인력 이외에 콘텐츠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현장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일궈내고 있는 스노우 김창욱 대표와 네이버 웹툰&웹소설 CIC 김준구 대표가 투자 자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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