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원, 28일부터 서비스, 가입상품-중복가입 정보도 확인
2018년부터 자동차보험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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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정보원은 본인이 가입한 보험 상품의 세부 보장 내역을 보여주는 ‘내 보험 다 보여’ 서비스를 28일부터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앞으로 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본인신용정보조회 웹사이트(www.credit4u.or.kr)를 통해 제공되는 내 보험 다 보여 서비스는 생명·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에 산재된 보험정보를 한데 모아 만들어졌다.
이 사이트에 접속해 본인 인증을 하고 보장성·저축성·실손보험의 가입 정보와 상품별 보장 내역, 보장 기간, 납입 보험료, 중복 가입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가입한 주요 보험 상품들의 평균 보장액도 비교할 수 있다. 다만 2006년 6월 이후 ‘제3자 정보 제공’에 동의한 보험 신용정보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용정보원은 이날 은행,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대부업체 등의 대출, 카드 개설, 연체 정보 등을 분석한 결과도 내놨다. 전체 금융업권의 신용정보 약 7억5000건을 분석한 결과다.
신용정보원에 따르면 올해 9월 현재 국내 실손보험 가입자는 3456만 명이다. 국민(5080만 명)의 68%가 실손보험에 가입한 셈이다. 태아보험이 실손의료보험으로 자동 전환되기 때문에 10세 미만 가입률이 81.4%로 가장 높았다. 40대부터 가입률이 하락해 보험료가 비싼 70세 이상의 가입률은 9.7%에 그쳤다. 실손보험 가입자들은 사망(87.0%)과 암(86.8%) 보장 상품에 많이 가입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6월 현재 금융업권 대출 보유자 약 1800만 명을 전수 분석한 결과 36∼60세 중장년층의 54%가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8003만 원이었다. 연령, 성별 분석 결과 가장 대출이 많은 집단은 ‘53세 남성’으로 평균 9170만 원의 대출 잔액이 있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