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장’ 나눔 영주시와 KT&G 영주공장(공장장 김대영)은 15일 공장 체육관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담근 김치 1만5000kg(3700만 원 상당)은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됐다. 영주시 제공
봄 음식은 영양 석계종가의 화전놀이음식을 비롯해 안동 대산종가의 보릿고개 밥상과 온계종가의 입맛 돋우는 밥상, 학봉종가의 주안상 등을 선보인다. 여름은 안동 수졸당종가의 유두차례상과 예천 남악종가의 더위를 물리치는 밥상, 성주 서암종가의 다과상을 마련한다.
가을은 안동 서애종가의 중구차례상을 비롯해 영덕 난고정종가의 원기 밥상과 갈암종가의 송이밥상, 성주 사우당종가의 다과상을 소개한다. 겨울은 안동 귀와종가의 대보름 밥상과 경주 효우당종가의 추위를 이기는 밥상 등을 선보인다.
국학진흥원과 경북도는 내년에 전국의 종가를 연계하는 종가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종가문화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재조명해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