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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드림]대학생 해외진출 ‘글로벌 인턴십’ 업무협약

입력 | 2016-11-17 03:00:00

본보-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실리콘밸리 글로벌혁신센터




왼쪽부터 이헌수 실리콘밸리 글로벌혁신센터장, 이상홍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 신연수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장.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는 1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및 실리콘밸리 글로벌혁신센터(KIC)와 ‘글로벌 인턴십’ 등의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들 3개 기관은 국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청년들의 해외 취업과 창업 문화를 확산시키는 노력을 함께하기로 했다. 신연수 청년드림센터장은 “대학평가에서 아시아 1위인 싱가포르국립대는 2002년부터 약 3000명의 학생을 미국과 유럽 등 스타트업들에 인턴으로 보내 이 중 300여 명이 창업했다”면서 “글로벌 창업 현장을 체험한 청년들은 역동적인 창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IITP는 그동안 국내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전공한 대학생들과 기업들을 이어주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를 해외 스타트업으로 확대해 젊은이들에게 ‘창업 선진국’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협약에 참여했다. IITP 이상홍 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정착, 발전시켜나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 KIC 이헌수 센터장은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만한 우수한 해외 기업을 찾아 연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