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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홍콩 화장품 미용 박람회(Cosmoprof Aisa 2016) 현장

입력 | 2016-11-17 17:56:00



지난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박 3일간 홍콩의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2016 홍콩 화장품 미용 박람회(Cosmoprof Aisa 2016)’(이하 코스모프로프 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본 박람회는 이탈리아 볼로냐,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함께 세계 3대 미용 박람회로 꼽힌다. 해마다 40여 개국 6만여 관람객과 바이어들이 방문하는 본 박람회는 화장, 헤어, 네일, 미용기기 등 폭넓은 뷰티 산업의 트렌드를 망라하며 미용 업계 관계자들에게 중요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코스모프로프 박람회장에서도 유독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업체는 1998년 이후로 한 회도 빠짐없이 본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468개의 업체들이 대거 방문했다. 17일 당일에도 1, 3, 5층에 위치한 한국 업체 부스에 많은 인파가 몰려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줄을 이었다.


 
그중에서도 병의원에서 애용하는 코스메슈티컬 브랜드의 관심도가 높았는데, 이는 한방화장품 위주로 집중되었던 해외시장 점유율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했다. 이중 피부과 및 성형외과에서 피부진정과 항노화 효과를 위해 사용하는 ‘이데베논 앰플’을 특허 개발하여 세계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주)울트라브이에도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이 몰렸다.

 
울트라브이 관계자는 “피부 개선과 치료기능을 갖춘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 트렌드에 따라 피부를 위한 기초 스킨케어에 투자하는 이들이 늘었다”며 “증가하는 민감성, 트러블 피부에도 잘 맞는 기능성 화장품 라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가 급증하는 추세이며 향후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기사= 동아닷컴 라이프섹션 김수석 객원기자
사진= 동아닷컴 라이프섹션 윤동길 객원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