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콘서트-대박기원 이벤트 등 연말연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수험표 지참땐 50% 할인 혜택도
부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 회원들이 지난해 수능이 끝난 뒤 서면에서 청소년 상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 부산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23일 롯데백화점 광복점 문화홀에서 ‘청소년 드림톡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는 지역 저명인사의 특강과 청소년 동아리댄스, 노래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다음 달에는 청소년 직업탐색과 진로체험을 위해 르노삼성기업, 한국거래소, 부산테크노파크 등 지역 기업과 기관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양정청소년수련관은 다음 달 9, 10일 청소년 만화축제를 연다. 올해로 17회째인 이 행사는 청소년 만화공모 입상작 전시와 3차원 입체영상(3D) 애니메이션 체험, 캐릭터 체험, 먹거리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중구 청소년문화의집은 다음 달 17일 자신의 모습을 정립하기 위한 이미지메이킹 프로그램을, 부산진구 청소년문화집은 다음 달에 클라이밍 이론과 등반기술 등을 가르치는 스포츠클라이밍 교실을 운영한다.
금정청소년수련관이 수능 수험생을 위해 지난해 부산대역 온천천 어울마당에서 연 ‘G락펴락 청소년 문화축제’.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수능이 끝난 17일 오후 서면 쥬디스백화점 앞 일대에서 건강을 위한 금연 금주 캠페인과 함께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단속을 벌였다. 또 매주 수·목·금요일은 남포동과 서면 등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버스 차량을 이용한 이동 봉사활동도 펼친다.
■울산= 울산청소년단체협의회는 26일 오후 태화로터리 근처 태화강 둔치에서 청소년축제인 ‘청(淸)’을 연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은 2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수능음악회’를 연다. 공연은 무료이며 학교별로 신청(052-275-9623) 후 관람할 수 있다.
울주군시설관리공단과 청소년수련관은 19, 21일 청소년수련관과 울산시가족문화센터에서 청소년 댄스컬 축제를 연다.
■경남= 김해가야테마파크는 다음 달 말까지 ‘대박 기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능 수험표를 보여주면 뮤지컬 패키지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매직콘서트 ‘수능에서 마술 같은 일이 벌어지기를’ 행사도 19, 20일 연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는 27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탑승료를 50% 할인해 준다.
김해동상동주민자치위원회와 무지개마을주민협의회 등은 19, 20일 제1회 종로거리 축제를 동상동 종로사거리에서 연다. DJ파티와 스트리트댄스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축제다.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샘플을 무료로 주고 건강식품을 할인하는 행사를 20일까지 진행한다. 노트북도 싸게 판다. 19일엔 여성의류 패션쇼도 연다. 롯데백화점 창원점도 브랜드별로 할인 행사를 마련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정재락·강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