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트위터
새누리당 김진태, 최경환 의원 등 ‘최순실 특검법’에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이 야당 의원들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17일 국회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 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을 찬성 196명, 반대 10명, 기권 14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반대표를 던진 10명의 의원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남인순, 이원욱 의원 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표결 결과를 공개하며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의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인순 의원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법 통과됐다”는 글과 반대, 기권한 의원들의 이름을 적고 “역사가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원욱 의원 역시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특검법 반대 의원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며 표결 결과가 담긴 모니터 화면을 찍어 첨부했다.
이날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김광림, 김규화, 김진태, 박명재, 박완수, 이은권, 이종명, 이학재, 전희경, 최경환 등 10명, 기권한 의원은 경대수, 권성동, 김기선, 김순례, 김태흠, 김학용, 김한표, 박대출, 박맹우, 박성중, 박찬우, 안상수, 함진규, 홍문종 등 14명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