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열리는 ‘2016 홍콩 화장품 미용 박람회(Cosmoprof Asia 2016)’(이하 코스모프로프 박람회)에서 한국 뷰티브랜드의 인기가 뜨겁다.
한류바람을 등에 업고 시작된 ‘K-뷰티’는 한류거품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뛰어난 성분과 효과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그리 높지 못했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로드샵이 없고 온라인으로만 승부해왔던 코스메슈티컬 브랜들이 병의원 및 해외 유통망, 홈쇼핑 등의 채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며 판로를 넓히고 있는 것. 특히, 안티에이징 리프팅 코스메틱 라인을 갖춘 (주)울트라브이의 경우 올해 유망중소기업대상 의료뷰티산업 글로벌 부문과 소비자(품질) 만족지수 1위 기업에 선정되는 등 대중성을 높여가고 있다.
최근에는 배우 김지호를 광고모델로 발탁하고 홈쇼핑 런칭을 준비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울트라브이 권한진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해외를 돌아다니며 실리프팅 의료기술 후원에 힘써왔다”며 “이제는 안티에이징 전반에 걸친 한국의 뷰티 트렌드를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람회 기간 동안 동남아는 물론, 유럽, 남미권 의료관계자들이 울트라브이 부스를 찾아 제품에 대해 문의하고 구입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울트라브이는 지난 10여 년간 해외 판로를 넓히며 ‘녹는 실’ 리프팅의 세계적인 브랜드가 된 ‘울트라브이 리프팅’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및 소재, 화장품, 기술, 브랜드가 함께 어우러진 ‘울트라브이(ULTRA V)’라는 ‘토털 뷰티 매니지먼트’ 브랜드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코스모프로프 박람회에서도 울트라브이의 행보는 두드러졌다. 방문객들과 바이어들의 내방과 문의가 끊이지 않았으며, 울트라브이가 특허권을 가지고 생산·유통하고 있는 ‘이데베논 앰플’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았다.
권 원장은 “최근 그 어느 때보다 항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대인 만큼, 미국의 피부학회에서 산화방지제 중 가장 높은 1등급으로 인정한 ‘이데베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국내의 우수한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을 지속적으로 알려 K-뷰티의 열풍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기사= 동아닷컴 라이프섹션 김수석 객원기자
사진= 동아닷컴 라이프섹션 윤동길 객원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