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시청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을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후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을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는 시청률 1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8.1%)보다 10.9%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감이 증명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을 파헤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이 있는 한편, 시청 후 오히려 “답답함”을 호소한 시청자도 눈에 띄었다.
반면, 기대한 것만큼 속 시원하진 못했다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아이디 chi1****는 “너무 기대를 했나요. 다 알고 있던 내용. 허무하다”고 했고, “막판에 편집한 듯. 갑자기 배가 산으로 가는 느낌(mrle****)”, “여러분! 공중파다! 속 시원한 내용은 기대하기 어렵다(helf****)”, “결국은 그것이 알고 싶다 측도 외압을 못견딘 겁니까. 하나도 시원하지 못했다(kall****)” “결국 뭐? 밝힌 거 아무것도 없잖아(aoi0****)” 등의 의견이 남겨졌다.
한편, 차움병원 측은 ‘그것이 알고싶다’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가 세월호 참사 당시 병원에 내방한 기록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동모 차움병원 원장은 “2014년 4월 16일 기록을 봤는데 (청와대와) 관련된 사람이 온 적이 없다”면서 “그건 다 확인을 했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그 전날이나 전전날의 기록 확인을 요청했고 이 원장은 “앞 뒤 열흘 내로 없다”면서 “차트로 확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제작진이 받은 또 다른 제보에는 “병원 측이 보도가 시작된 이후 기록을 지우고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