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엘림아트센터 개관
다음 달 9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엘림아트센터’가 문을 연다.
엘림아트센터는 300석 규모의 엘림홀과 150석 규모의 체임버홀, 30석 규모의 리사이틀홀, 그리고 10∼20명을 대상으로 음악 감상과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는 음악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음악실에는 1930, 40년대 미국 극장용 스피커와 1940년대 독일 극장용 스피커, 웨스턴 혼 스피커 등을 갖춰 최고의 화음을 감상할 수 있다. 엘림홀에는 파이프오르간도 설치돼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무대가 펼쳐진다.
개관을 기념해 12월 9일 현악사중주 팀인 ‘파인 앙상블’, 신동일(파이프오르간), 염은초(리코더) 등이 출연하고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해설을 맡는 음악회가 열린다. 또 정경화 바이올린 독주회(12월 10일), 프랑스 사르셀 오케스트라 공연(16일), 신동일 파이프오르간 콘서트(17일), 양성원과 레봉베크의 성탄 콘서트(23일), 임동혁 피아노 독주회(30일)가 이어진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