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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동관, 지스타2016에 고퀄리티 콘텐츠 집결로 '주목'

입력 | 2016-11-21 10:26:00


경쟁력을 갖춘 부산 소재의 콘텐츠 업체들이 지스타 2016 BTB의 부산 공동관에 집결해 글로벌 바이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산 공동관(출처=게임동아)


벡스코 3층에 위치한 부산 공동관은 VR, PC온라인 게임, 모바일게임, 교육용 게임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비즈니스 미팅의 중심지가 됐다. PC온라인 게임 개발사 마상소프트, VR 콘텐츠 제작업체 디콘과 동호전자, 어린이 교육 콘텐츠 업체 이모션 허브, 일본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와 전략적으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는 아이플레이 등 주목받는 회사가 부산 공동관에 집결했다.

마상소프트(출처=게임동아)


먼저 마상소프트는 자체 개발 및 서비스 중인 PC MMORPG ‘DK온라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DK온라인’은 중세 유럽풍의 PC MMORPG로, 우수한 그래픽과 타격감, 대규모 공성전이 핵심인 온라인 게임이다. 특히 게이머들 간 협력과 경쟁을 통해 이뤄지는 대규모 전쟁이 백미다. 중소형 국내 PC MMORPG를 찾아나선 해외 바이어들에게 'DK온라인'은 안성맞춤형 타이틀이었다는 후문이다.

디콘 E&M 해피캐슬VR(출처=게임동아)


디콘 E&M 해피캐슬VR(출처=게임동아)


디콘E&M은 국내 유일의 VR 전용 매거진 '디콘VR'이라는 잡지를 배포함과 함께 '해피캐슬VR'이라는 방탈출 형 VR 게임을 내놔 주목을 받았다. HTC 바이브를 활용해 제작된 이 게임은 특유의 공포 분위기와 함께 게임 속 물건을 활용해 위기에 벗어나는 과정에서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준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여성 관람객들의 체험 빈도가 높았다.

동호전자(출처=게임동아)


동호전자 MAX RIDER(출처=게임동아)


동호전자는 부산 내에서 VR 영상과 VR 체험형 하드웨어 업체 중 독보적인 평가를 받아온 만큼 부스 한가운데에 대형 체험관을 통해 압도적인 위용을 뽐냈다. '맥스 라이더'라는 4D 체험형 기기가 동호전자의 핵심 콘텐츠 기기로 소개됐다.

아이플레이 구원의반(출처=게임동아)


이외에 이모션 허브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공룡 송'을 VR 버전으로 제작해 화제가 됐다. 아이들이 공룡에게 직접 명령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성인식 기술을 VR에 접목해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중국 VR 바이어들과 MOU 협약을 맺었다. 마지막으로 아이플레이 또한 일본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와 모바일 게임 버전 공동 개발 계약을 맺으며 '하야리가미'의 모바일 버전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한 중국 바이어는 "VR 콘텐츠 및 글로벌 IP를 가진 모바일 게임을 찾아 BTB관에 찾아왔는데 실제 계약을 이끌어낼만한 경쟁력 있는 작품들이 부산 공동관에 다수 포진되어 있었다."라며 부산 공동관에 대한 소감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