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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麵)이 좋다]짬뽕라면 열풍 ‘오뚜기 진짬뽕’ 1주년 맞아 다양한 이벤트

입력 | 2016-11-22 03:00:00

오뚜기
해외여행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 제공… 황정민 포토사인회도
오뚜기봉사단은 한국조리과학고와 함께 ‘진짬뽕 나눔 봉사활동’




 지난해 국내 라면시장에서 프리미엄 짬뽕라면 열풍을 일으키며, 최고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오뚜기 진짬뽕’이 출시 1주년을 맞아 소비자들의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뚜기가 지난해 10월에 선보인 ‘진짬뽕’은 출시 50여 일 만에 판매 1000만 개를 돌파했고, 100여 일 만에 5000만 개, 173일 만에 판매 1억 개를 돌파하며, 최고의 히트 라면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진짬뽕의 1년간 누적 판매량은 1억7000만 개에 달하며, 찬바람이 부는 9월부터 7, 8월 대비 20%가 넘는 판매량을 보여 주고 있다.

 이 같은 소비자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뚜기는 출시 1주년 기념 이벤트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우선 30일까지 ‘진짬뽕 1주년 기념 소비자 경품 이벤트’ 실시하고 있다. ‘진짬뽕’ 멀티팩에 동봉된 응모권 번호를 이벤트 사이트에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 상품권, 고급 진공 청소기, 커피 머신 등 총 1200여 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10월 16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열린 황정민 포토사인회 모습.

 ㈜오뚜기는 소비자 경품 이벤트 외에 ㈜오뚜기봉사단과 한국조리과학고가 함께하는 ‘진짬뽕 밥차 합동 봉사활동’을 수도권 복지관 3곳에서 600여 명의 노인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10월 14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300여 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19일과 26일에는 경기 시흥시 ‘거모종합사회복지관’과 경기 안양시 ‘안양부흥복지관’에서 각 15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점심 한 끼를 제공했다. 오뚜기 봉사단과 한국조리과학고 학생 60여명은 ㈜오뚜기의 진짬뽕, 오뚜기밥, 오뚜기만두, 부침가루 등을 활용해 진짬뽕을 메인 요리로 밥, 김치, 만두, 부침개 등 다양한 요리를 준비했으며, 음식 조리와 배식, 주방 청소 등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오뚜기 봉사단이 한국조리과학고와 함께 10월14일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한 밥차 자원봉사활동 모습과 배식모습. 오뚜기 제공

 또한 진짬뽕 출시 1주년을 기념하여 10월 16일에는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오뚜기 진짬뽕 광고 모델이자 1000만 관객 배우인 ‘황정민’ 포토사인회를 개최하여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쉽게 바뀌지 않는 소비자 입맛을 바꾸어 놓은 ‘진짬뽕’의 인기 비결에 대해 ㈜오뚜기는 가장 먼저 성공한 제품을 베끼는 미투(me too)전략이 아닌 끊임없는 연구 노력과 변화 추구 전략을 꼽았다. 굵은 면발과 자연스러운 중화풍의 라면 트렌드를 읽고, 기존 라면과 다른 라면을 개발하고 전국 짬뽕 맛집 88곳을 방문하고 육수 맛 구현을 위해 일본까지 건너가 짬뽕 맛집의 빈 박스까지 찾아보는 노력을 기울였으며 분말수프에 비해 제조공정이 까다롭지만 국물의 맛을 잘 살릴 수 있는 액상수프로의 과감하게 바꾼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출시로 시장을 선점했다는 점, 불황에 가격 대비 성능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의 니즈와 맞아 떨어진 점, 국민배우 황정민씨의 진짬뽕 광고 효과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비결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짬뽕은 맛과 품질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제품이기 때문에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시 1주년을 기념하여,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진혜 기자 jhpark102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