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박원순 서울시장 페이스북
박원순 서울시장이 매년 서울광장에 설치하는 스케이트 장을 잠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박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올해도 겨울채비를 위해 예년처럼 설치 준비를 위해 울타리를 설치했다. 그런데 ‘서울의 겨울명소화 된 것이니 시국과 상관없이 예정대로 설치해야 한다’는 분들과 ‘시국의 엄중함과 광장의 민주주의 보장을 위해서도 일정시점까지 연기해야 한다’는 분들이 많은 의견을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올라왔다며 “이것이 민주주의”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마지막으로 “26일 서울광장에서 뵙겠다”며 촛불집회에 참석할 것을 약속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