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검찰 “단서 확보”… 문우람은 구속
상무 야구단 소속의 A 투수가 승부 조작 혐의로 군 검찰에 입건됐다.
군 검찰은 A 투수가 군 입대 전 프로야구 모 구단에서 뛸 당시 승부 조작에 관여한 사실을 확인하고 A 투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A 투수는 프로야구 승부 조작 사건이 처음 드러난 2012년 당시 브로커로부터 승부 조작 제안을 받았지만 이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혀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었다. 당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2015시즌 후 상무에 입대한 A 투수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2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지난주 열린 프로야구 시상식에도 참석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