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몸신이다’ 화제의 방송
채널A에서 ‘나는 몸신이다’가 시작된 이래 100회에 걸쳐 방송되는 동안 화제가 됐던 몸신들의 건강비법이 많았다. 동안 피부로 다시 태어나게 한다는 ‘만능 크림 만들기’와 5분만 투자하면 틀어진 골반이 교정되는 ‘골반교정법’, 혈관의 독소를 해독하는 ‘해독주스’ 등은 아직도 온라인상에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엔 그동안 큰 반응을 얻었던 몸신 방송분과 뒷이야기들을 모아봤다.
1회 방영
7cm나 벌어진 O자형 다리, ‘단 3분 만에 교정’
26회 방영
화제의 건강법, ‘톡톡 셀프 건강법’
2015년 ‘나는 몸신이다’의 단연 화제는 1분 만에 톡톡톡 5번씩 두드려 통증을 잡는 ‘톡톡셀프 건강법’이었다. 3회에 걸쳐 방영된 이 건강법은 첫 방영 이후 채널A 최초로 5% 시청률(5.309%)을 돌파하는 저력을 발휘했음은 물론 건강법을 전수한 임헌석 몸신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 이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요청에 6개월여 만에 업그레이드된 톡톡 셀프 건강법을 2회에 걸쳐 방송했다.
25회 때는 스튜디오에서 톡톡 셀프 건강법 2탄을 직접 체험하고자 사연을 보낸 방청단 30명이 방문했다.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전 농구선수의 매니저와 호주에서 온 31세 외국인까지 톡톡 셀프 건강법을 실제 체험해보기 위해 몸신을 방문하기도 했다.
57회 방영
목숨 살리는 ‘목 건강의 모든 것’
5.847%라는 몸신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2016년 1월 20일 방송에서는 목 건강의 모든 것을 다뤘다. 야구선수 추신수, 프로골퍼 최경주 등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져 온 윤제필 한방재활의학과 주치의는 출연진들이 말한 증상의 원인이 목에 있을 수 있다고 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어 그는 손쉬운 목 건강의 자가 진단법을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 또 이날 스튜디오에는 종아리 마사지법을 선보여 화제가 됐던 구동명 근육 전문가도 나와 뒷목 풀기 하나로 전신 질환을 해결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똑같은 방법으로 똑같은 위치를 마사지해 주면 안 벌어지던 입이 벌어지고 막혔던 코까지도 뻥 뚫을 수 있다는 ‘뒷목 푸는 체조’를 따라 한 김원효는 코가 뻥 뚫려 숨쉬기의 자유를 얻었다며 몸신에게 ‘아버지’를 외쳤다.
암 시리즈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한 ‘대국민 암 극복 프로젝트’로 2016년 1월부터 11월까지 대장암, 간암, 폐암 등 총 9편의 대표 암 질환을 다뤘다.
특히 유방암 편에서는 몸신의 패널인 엄앵란 씨의 유방암이 발견된 상황과 투병 과정을 현장에 있던 이진한 의학전문기자가 기사로 자세히 소개하면서 화제가 됐다. 그리고 엄 씨의 성공적인 투병기는 수많은 암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도 했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