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중앙분리대 쪽 차선이 황색에서 흰색으로 바뀐다.
한국도로공사는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30일까지 전국의 고속도로에서 중앙분리대 쪽 차선 색깔을 흰색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바뀌는 차선은 중앙분리대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실선이다. 운전자들이 차선을 쉽게 구별할 수 있게 해 주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경찰청은 최근 발표한 '차선 색상별 밝기 기준'에서 흰색차선이 황색차선보다 1.6배 밝고 운전자에게도 1.3배 더 잘 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가 실시한 운전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흰색차선을 운전하는 사람의 만족도가 33% 높았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