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 동아닷컴DB
‘혜바리기’ 등 기부활동…팬들 무료로 초대해 선물까지
배우 송혜교만큼이나 팬들도 따뜻했다.
22일 송혜교의 서른네 번째 생일을 맞아 팬들이 잇따라 선행에 나섰다. 송혜교의 팬들이 질병을 앓는 환아들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이들은 송혜교가 그동안 전 세계 유명 미술관 등에 한글안내서를 기증하는 등 공익활동과 선행을 이어온 모습에 감동해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팬들은 앞서 2013년 우즈베키스탄 국립역사박물관에 한글안내서 1만부를 기증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펼쳐 기금을 마련해 송혜교와 뜻을 함께 했다.
송혜교와 팬들의 교감은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데뷔 20주년 기념 팬미팅에서도 확인됐다. 송혜교는 그동안 한결같이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으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팬미팅을 열고 팬들을 초대했다. 이날 행사는 송혜교가 비용 전액을 부담해 팬들을 위한 행사로 진행됐다. 팬들을 향한 마음을 손편지에 담아 전하고, 또 참석한 팬 전원에게 전속모델로 활동하는 한 브랜드의 제품을 구입해 선물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