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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고발 이재명, 지지율 14.5% 빅3 진입하자 “국민 뜻”

입력 | 2016-11-23 08:18:00


이재명 성남시장이 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에서 자신이 빅3에 든 것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최근 월간중앙이 발표한 대선후보 지지도 관련 기사를 링크해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그는 지지율 14.5%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23.4%), 반기문 UN 사무총장(16.7%)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해당 기사는 이 시장이 세월호 7시간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을 고발하는 등 강경 행보를 펼치자 지지율도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이 시장은 “고발 때문이 아니라, 그게 공화국의 주인인 국민의 뜻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전날(22일) 박근혜 대통령을 직무유기 및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른바 ‘세월호 7시간’ 의혹의 진상 규명을 위해서다.

이후 이 시장은 트위터에 “300여 국민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을 때, 전 국민이 그 아수라장 참혹한 장면을 지켜보며 애태우고 있을 때, 구조책임자 대통령은 대체 어디서 무얼 했습니까? 5000만의 의심과 조롱을 받으면서도 밝힐 수 없는 ‘7시간의 딴 짓’을 꼭 밝혀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