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광진 전 의원 트위터 캡처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전 의원은 청와대가 지난해 말 대량 구입한 의약품에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와 팔팔정이 포함됐다는 보도를 접하고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김광진 전 의원은 23일 트위터에서 “비아그라를 고산병 치료제로도 쓴다고… ‘~로도’라는 건 원래 고산병 치료제가 없을 때 대용품이라는 건데, 우리나라 최고 의료기관이 고산병 전문치료제를 구입할 능력이 안 된다는 건가?”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소독용 알코올 대용으로 보드카를 구매했는지도 확인 해봐야겠다”고 비꼬았다.
이에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수행단의 고산병 치료제로 구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복용하지는 않았다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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