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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국의 최고경영인상]안전한 수돗물 ‘아리수’…ISO22000 인증

입력 | 2016-11-24 03:00:00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미래창조경영 부문





한국영 본부장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를 공급하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한국영 본부장은 미래창조경영 부문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가져갔다.

 아리수는 한강의 옛 이름이다. 2004년 서울의 수돗물 브랜드로 쓰기 시작한 이래 아리수는 수돗물의 대명사가 됐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법정 수질검사 항목인 59개보다 많은 170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통해 세계적인 수질의 아리수를 생산하고 있다. 아리수는 2008년 세계적 수질분석기관인 미국보건협회 안전시험소(UL)와 국제위생재단(NSF)의 167개 수질검사 결과 ‘미국 환경보호청(EPA) 먹는 물 수질기준 적합’ 판정을 받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건강하고 깨끗한 물이다. 서울시민 중 80% 가까이가 아리수가 서울의 수돗물 브랜드란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지만, 아리수를 그대로 마시거나 끓여 마시는 비율은 아직 55% 정도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수돗물의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이유다. 한편 아리수는 최근 국내 상수도 중 최초로 국제표준기구로부터 ISO22000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아리수가 ‘식품’으로서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는 걸 의미한다.

이학선 기자 suni1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