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국제학교
오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두차례 입학설명회 개최
2017년 10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서 4번째로 설립되는 국제학교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이하 SJA Jeju)가 오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318호)에서 2017~18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SJA Jeju는 지난 15일 제주영어교육센터에서 첫 번째 입학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당시 약 200석 규모였던 설명회장에 300여 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017~18학년도 1차 신입생 모집은 오는 12월 9일까지다. 입학 전형 지원은 해외 체류 경험이 없는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가능하며 모집 학년은 유치원(PK-3)~초·중·고 과정(10학년까지, 11~12학년은 모집 대상 제외)이다. 입학 전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입학지원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월 완공 예정인 SJA Jeju는 10.2만㎡의 부지, 전체 면적 5만9110㎡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으로 이어지는 내부에는 아이들의 건강을 향상시킬 실내수영관, 체육관을 비롯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극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학생 정원은 총 1254명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12학년)까지 총 68학급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세인트 존스베리 본교 교육과정을 기본으로 하되, 내국인 학생들을 위해 국어와 사회(역사) 과목을 필수 포함한다. 때문에 졸업 후에도 국내 학력으로 인정된다.
미국 대학 과목 선이수제(AP 과정, Advanced Placement)도 도입 예정이다. 미국에서 고등학생이 대학 진학 전에 대학 인정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고급 학습 과정인 AP는 하버드,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교(MIT) 등 미국 유명 대학들의 신입생 선발에 활용된다.
브래드 애쉴리 총교장은 “단순히 공부 잘하는 학생이 아닌 인성, 탐구심,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좋은 사람으로 교육하는 것이 본교의 목표”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친구들과 공유하며 제주국제학교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