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토미데이트리푸로주
이 가운데 세월호 당일 박 대통령과 관련해 의문이 제기돼온 프로포폴의 효능에 관련된 약품이 있어 눈에 띈다. 문제의 의약품은 '에토미데이트리푸로주'. 청와대는 2014년 11월, 2015년 11월 각각 20개 씩 이 약품을 사들였다. 전신 마취제로, '제2 프로포폴'로 불리는 의약품이다. 실제 프로포폴과 비슷한 효과가 있지만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되지 않아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논란이 의료계에서 일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에토미데이트리푸로주를 마약류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그간 비선 실세 최순실 특혜 의혹이 있던 김영재 의원과 포로포폴 사용 의혹이 계속 발생해왔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