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23일(한국시간)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AS모나코(프랑스)와의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E조 5차전 원정경기 도중 카밀 글리크와 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조별리그 5차전 AS모나코에 1-2 패
6차전 관계없이 챔스리그 탈락 확정
토트넘이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문턱에서 멈춰섰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AS모나코(프랑스)와의 조별리그 E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 손흥민은 선발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20분 교체됐다. 모나코는 안방에서 조 1위(3승2무·승점 11)를 확정지으며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고, 조 3위(1승1무3패·승점 4) 토트넘은 남은 6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행이 좌절됐다.
팀의 조기 탈락에 따라 손흥민의 한국인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도전 레이스도 남은 6차전을 끝으로 일시 중단된다. 올 시즌 토트넘의 주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은 9월 28일 모스크바와의 조별리그 2차전 원정경기에서 1-0 결승골을 터트리며 이 대회 통산 6골로 박지성(5골·은퇴)을 넘어섰다.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던 손흥민은 선발로 나선 3∼5차전에선 내리 침묵하며 주춤했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