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는 KAIST 산업디자인학과와 산학협력 MOU 체결 후 첫 번째 성과로 ‘KAIST-아우디 크리에이티브 라운지(KAIST-Audi Creative Lounge)’를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
‘KAIST-아우디 크리에이티브 라운지’는 KAIST 산업디자인학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의 창업을 돕는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센터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우디코리아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총 2억 7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더불어 학교 커리큘럼을 통해 도출된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단계별 인큐베이션을 거쳐 상업화 가능할 수 있도록 디자인∙기술∙비즈니스 분야 전문 멘토링과 3D 프린터 등의 제작 설비를 활용한 디자인 프로토타이핑도 지원한다.
지난 23일 공식 오프닝 행사를 통해 선보인 ‘KAIST-아우디 크리에이티브 라운지’는 KAIST 산업디자인학과의 배상민 교수가 총괄을 맡아 산업디자인학과 1층 건물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KAIST 산업디자인학과 이건표 학과장은 “디자인과 기술의 혁신적 접목을 선도하고 있는 아우디의 지식과 경험이 인간 중심 디자인 교육과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KAIST 산업디자인학과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만나 새로운 디자인 패러다임을 여는 요람이 될 것”이라며, “KAIST 산업디자인학과 30주년을 맞아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아우디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KAIST 전체의 풍부한 융합적 혁신 정신이 만나는 산학협력의 새로운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