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정원 감독. 수원|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서정원 감독 “선수들 모두의 간절함 느꼈다”
● 수원삼성 서정원 감독=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굶주린 사람은 정신이 살아있다. 우리는 그동안 너무 굶주려있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상대를 위협할 만한 강한 정신을 오늘 경기장에서 보여줬다. 모두의 간절함을 느꼈다. 남해전지훈련 성과가 아주 좋았다. 체력과 컨디션 관리가 잘 됐다. 선수 전원이 의욕이 넘쳤고 집중력이 좋았다. 중원 싸움도 좋았고 세컨드 볼을 절대적으로 앞섰다. 정규리그를 치르면서 디펜스의 아쉬움이 많았고, 후반전 체력저하도 우려스러웠는데, 이런 부분들을 남해에서 집중적으로 채웠다. 공격수들부터 수비를 했고, 상대 패스의 길목을 차단했다. 포지션 간극도 잘 유지했다. 다만 공격전개에서의 세밀함과 수비진 실수, 공중 볼 처리 등을 잘 가다듬어야 한다.
서울 황선홍 감독. 수원|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황선홍 “아직 1경기가 남아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