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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국정교과서 놓고 “어차피 곧 쓰레기통으로 들어갈 교과서”

입력 | 2016-11-28 14:01:00

김홍걸 페이스북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전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28일 베일을 벗은 국정교과서에 대해 “어차피 곧 쓰레기통으로 들어갈 교과서”라며 원색 비난했다.

김홍걸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교과서에 대한 비난 내용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어차피 곧 쓰레기통으로 들어갈 교과서이니 별 걱정은 안 한다”면서도 “이런 교과서 만들자고 주장한 자들은 두고두고 잊지 말아야 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이 헛짓 하느라 들어간 혈세는 회수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는 한 누리꾼의 댓글에 “낭비한 세금 생각을 미처 못했다”고 답하며 호응하기도 했다.

한편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 공개 브리핑을 열고  “올바른 역사교과서(국정 역사교과서)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내달 23일까지 전용 웹사이트에 이북(e-Book) 형태로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을 공개하고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