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해 “대한민국 지성의 몰락, 대학의 붕괴, 역사교과서의 종교전단지화”라고 비난하며 집필진으로 참여한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를 겨냥했다.
표창원 의원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호열 교수가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자”라는 글을 남겼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 같이 말했다.
유호열 교수는 당시 남긴 글에서 “사면초가, 지금이야말로 국가와 대통령님을 위해 기도할 때”라면서 “신앙과 정파에 관계없이 대한민국과 대통령님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는 듯한 이번 유호열 교수의 글은 더 큰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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