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고 귀찮은 법인 등기 절차를 간편하게 해 줄 전자 등기 서비스 헬프미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 베타 서비스로 첫 선을 보인 헬프미는 불필요한 비용 부담과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한 IT 기반의 법인 등기 서비스다.
간편한 절차, 저렴한 비용의 전자등기 서비스 출시
법인등기는 법인 구성에 변경이 생길 때 법인등기부등본에 변경사항을 반영하는 절차를 말한다. 2015년에만 약 67만건이 처리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법인들이 생소한 용어들과 복잡한 절차로 인해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불만족스러운 서비스에도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이용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복잡하고 귀찮은 법인 등기 절차를 간편하게 해 줄 전자 등기 서비스 헬프미(대표 박효연)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 베타 서비스로 첫 선을 보인 헬프미는 불필요한 비용 부담과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한 IT 기반의 법인 등기 서비스다.
이렇듯 한층 간소화 된 절차를 통해 교통비, 제 증명 비용과 같은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저렴한 법인 등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 헬프미의 설명이다.
헬프미는 기존의 법인 등기 처리 과정에서 가장 민원 사례가 많았던 진행 과정에 대한 답답함을 해소해 줄 장치를 마련했다. 바로 단계별 알림 서비스가 그것이다.
기존에는 진행 과정에 대한 정보 제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의뢰인은 마냥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헬프미는 단계별 알림 서비스를 통해 의뢰인이 문의하기 전에 진행 결과를 문자로 알려준다. 또 처음 등기를 진행한 이후, 등기 등록 절차가 필요할 때마다 미리 알려주어 과태료에 대한 걱정까지 덜 수 있다.
헬프미 박효연 대표는 “대표자 주소 변경등기, 임원 변경 등기, 설립등기, 증자등기 등 수많은 법인 등기 처리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꼈던 고객이나 법인 등록을 처음 하는 분들, 매번 등기 절차가 귀찮았던 분들에게 헬프미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상표 출원, 회생 파산, 상속 승인 등과 같은 후속 상품 출시로 보다 쉽고 편리하게 법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