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에 근무했던 간호장교는 모두 두 명입니다.
먼저 첫번째 간호장교 조모 대위는 현재 미국 군 병원에서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조 대위가 연수 중인 텍사스 주 육군병원을 채널A가 직접 찾아갔는데요.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서 박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의 육군 시설관리사령본부.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을 담당했던 간호장교 조모 대위가 이 기지 내 병원에서 지난 8월부터 연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채널A는 기지 방문객센터를 통해 면회를 요청했지만 응답이 없었고, 채널A가 입수한 기록에 있는 조 대위의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와 메신저로 연락을 취했지만 역시 답이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당의 최순실 게이트 진상조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민석 위원이 이 병원 방문객센터를 찾았습니다.
안 의원은 어제만 해도 조 대위의 소재를 함구했지만,
[안민석/ 민주당 최순실게이트 진상조사위원장]
(간호장교가 해외 있는 것 아닌가요?) "정의로운 기자들의 몫으로 남겨두겠습니다."
조 대위를 만나기 위해 곧장 미국으로 온 겁니다.
하지만 국민이 원하는 진실에 문은 언젠가 반드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샌안토니오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영상취재: 강율리
영상편집: 오준기